미래에셋증권이 2022년 9월 처음 출시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가 지난 5월 말 기준 2만 계좌를 돌파했다.
로보어드바이저는 ‘로봇’(Robot)과 ‘어드바이저’(Advisor·조언자)의 합성어로 컴퓨터 알고리즘을 이용해 고객과 금융 데이터를 분석해 현시점에서 어떤 상품을 골라 얼마만큼의 비중으로 투자하면 좋을지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고객의 투자 성향을 진단하고 이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제안한다. 시간에 따라 새 포트폴리오를 제안하는 과정까지 모두 시스템에 의해 이루어지고, 시그널에 따라 개별 맞춤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검증된 알고리즘에 기반해 퇴직연금 운용에 특화되도록 설계됐다. 글로벌 우량 자산에 분산 투자하고 시장상황 변화에 맞춰 자산 배분안과 고객 특성을 조합해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안하고, 나아가 알림 메시지로 꾸준히 관리해준다.
투자가 익숙하지 않아 연금을 방치하고 있거나 퇴직연금을 직접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에게 적합한 서비스이다. 복잡한 절차 없이 간편하게 다양한 글로벌 자산에 분산 투자하기 원하는 고객에게도 안성맞춤이다.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신청을 위한 최소 가입금액은 1만원이고,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가입자라면 별도의 수수료 없이 무료로 포트폴리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엠스탁’(M-STOCK)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이후 ‘내 계좌 맞춤설계’를 진행하면서 맞춤 포트폴리오를 확인하고 승인하면 바로 운용 지시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