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서울 소재 16개 대학과 다음달부터 10월까지 생애전환기를 맞이한 중장년층의 ‘인생 이모작’을 돕는 ‘챌린지업! 점프업! 릴레이 특강’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릴레이 특강은 ‘서울마이칼리지’ 사업에 참여하는 16개 대학과 연계해 운영한다. 분야는 인문, 사회경제, 문화예술, 취업진로로 구성해 생애전환기 진로탐색부터 문화예술 경험까지 참여 가능하다. 강의형 특강은 주제별 전공 교수진이 직접 특강에 나서 보다 전문적인 강좌를 제공한다.
특강은 중장년 생애전환을 위한 교육과정과 함께 지역과 연계한 현장실습 과정을 포함하는 ‘챌린지업’과 대학별 특성화된 분야의 심화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점프업’으로 구분한다. 챌린지업 프로그램 참여 대학은 △동양미래대 △명지전문대 △배화여대 △삼육보건대 △서일대 △서울여자간호대 △숭의여대 △인덕대 △한양여대 등 9개 대학이다. 점프업 프로그램 참여 대학은 △덕성여대 △명지대 △삼육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성신여대 △인덕대 △총신대 등 9개 대학이다.
다음 달 19일 총신대를 시작으로 17회에 걸쳐 온·오프라인 강의부터 공연, 실습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된다. 이어 명지대(20일), 성신여대(21일), 명지전문대(22일), 인덕대(23일), 서울시립대(26일)에서 특강이 열린다. 9월~10월 진행될 릴레이 특강의 일정은 별도 공지될 예정이다.
총신대는 ‘나를 찾아가는 시간: 직업정체성’ 강좌를 온라인으로 개최해 직업정체성이 무엇인지 점검하고, 미래사회 직업 방향을 탐색한다. 명지대의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부동산 자산관리 전략’에서는 은퇴 후 노후생활 대비를 위한 생애주기별 자산관리 전략을 점검해볼 수 있으며, 성신여대의 ‘김순정 교수의 발레콘서트’ 강좌에서는 시대별 발레 작품 감상의 시간을 갖는다.
중장년 서울시민 또는 생활권자라면 누구나 수강 신청이 가능하며, 이달 29일 선착순으로 서울시평생학습포털을 통해 사전 접수를 개시했다.
시 관계자는 “대학의 평생교육체제의 일환으로 지역의 성인학습자들이 실질적인 정보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