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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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철 합천군수, 기재부 방문… 국비 확보 총력

경남 합천군은 김윤철 군수가 기획재정부 예산안 2차 심의 기간에 맞춰 세종시 정부종합청사를 방문해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해 적극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김 군수는 기획재정부 제2차관 및 각 심의관과 예산 주요 부서를 방문해 지역 주요 현안사업 7개를 건의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지역 핵심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의 안정적인 확보와 새로운 지역 성장 동력 발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전폭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사회예산심의관에서는 △합천호 수상관광 플랫폼 구축 △합천군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개선사업을, 경제예산심의관에서는 △대장경테마파크 스카이가든 조성사업의 지원을 건의해 주요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 복지안전예산심의관을 방문해서는 △한국인 원폭피해자 추모시설 건립사업 △고품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마장 상습가뭄재해지구 정비사업 △안동큰골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에 대해서는 재난·재해 없는 안전한 합천으로 거듭나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임을 강조했다.

 

김 군수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가 계속돼 국비 확보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해진 상황인 만큼 중앙정부 및 도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합천군 역점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합천군은 지난 4월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중앙 부처를 방문했으며 2025년 국‧도비 확보 목표액을 올해보다 6.4% 증가한 3304억원으로 정했다.

 

군은 목표 달성을 위해 12월 국회 예산 확정시 까지 경남도와 중앙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하는 등 국‧도비 확보를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합천=강승우 기자 ksw@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