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형 택시호출 애플리케이션(앱)이 내년 도입된다.
경북도는 29일 공공형 택시호출앱 도입을 위한 검토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가맹 택시 이용에 따른 택시업계의 과도한 수수료 부담과 승객들의 호출료 지출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현재 가장 많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택시호출앱은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가까운 거리에 있는 택시를 배차받는 형태이다.
도는 지난해 5월 경북형 택시호출앱 도입 요청에 따라 지역 실정에 맞는 시스템을 도입하고자 올해 1월부터 용역을 진행했다. 용역 결과 지방자치단체와 택시업계 모두에게 비용 부담이 작은 기업 앱을 연계한 택시호출앱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 방식은 기업이 택시 운임 카드 결제 수수료의 일부인 0.65%를 수익으로 가져가는 대신 차량 래핑비와 이용 수수료 등을 지원한다. 따라서 택시 사업자는 추가 비용 부담이 없다. 승객은 호출료 부담 없이 할인쿠폰 등 각종 프로모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북형 택시호출앱’ 2025년 본격 도입
기사입력 2024-07-30 05:00:00
기사수정 2024-07-29 20:29:22
기사수정 2024-07-29 20:29:22
道, 업계·승객 부담 경감 기대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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