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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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희 “전 남친 몇십명이 결혼하자고 해…20대부터 아기 낳고 싶었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갈무리

 

배우 고준희(38)가 과거 남자친구들로부터 결혼하지는 얘기를 들었다고 털어놨다.

 

고준희는 29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을 통해 ‘버닝썬 루머’로 인한 억울함과 함께 연애사를 털어놨다. 영상에서 그는 버닝썬 루머로 인해 5~6년간 일을 하지 못 했다면서 ‘정말 예뻤는데 누가 보상하냐’고 토로했다.

 

2015년 뉴욕을 자주 오간 것에 대해 승리와 같은 소속사라는 이유로 ‘버닝썬 여배우’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던 것. MC 신동엽이 “2015년에 뉴욕을 일 때문에도 갔겠지만 마음에 드는 사람에 뉴욕에 있지 않았냐”고 묻자 고준희는 “맞아요”라며 순순히 인정했다.

 

고준희는 “헤어진 뉴욕 남자친구에게 연락이 왔다. 이건 진짜 웃자고 이야기하는 거다. ‘나 때문에 혹시 네가 이 일에 이렇게 ’뉴욕 누나‘라고 연루된 거 아니야?’라고. 혹시 자기 때문에 뉴욕에 한두 번 정도 왔었으니까. 너무 그 친구도 속이 상하니까. 아닌 걸 아니까”라고 일화를 전했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갈무리

 

아울러 그는 과거 남자친구들이 다소 차가워 보이는 외모에 대한 선입견이 깨진 후 결혼하자고 했다고 고백했다. 고준희는 “소문에는 장난 아니고 그런데 만나니까 집순이에 FM이니까 ‘결혼하면 좋겠다’고 하더라. 나는 결혼 생각이 없는데”라고 말했다. 신동엽이 “그 몇십 명이 다?”라고 너스레를 떨자, 고준희는 양손으로 동그라미를 표시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신동엽은 “어렸을 때 만났던 남자친구가 너무 예쁘도 도시적이고 그래서 만났는데,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순수하고 결혼 생각이 들어서 결혼을 하고 싶다’고 진지하게 얘기했을 때 결혼 생각이 들 수도 있지 않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고준희는 “솔직히 얘기하면 전 아기를 20대 때부터 낳고 싶었다. 엄마가 저를 낳았을 때가 20대지 않나. 내가 20대 때 아기를 낳으면 얼마나 더 건강하고 예쁜 아기가 나올까 생각이 들었다. 건강한 아이를 갖고 싶었다”면서 자신도 결혼 생각이 있었다고 말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