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글로벌 위스키 브랜드 '커티삭(Cutty Sark)'의 세 번째 팝업스토어를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더베이 101'에서 8월 25일까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커티삭은 19세기에 건조한 범선을 모티브로 1920년대 미국 금주법 시대에 만들어진 위스키다.
가짜 위스키가 만연한 당시 진품만 취급했던 선장 '윌리엄 맥코이'가 유통하면서 유명해졌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진행한 커티삭 팝업스토어엔 업계 최초로 소비자가 직접 가상의 세계관에 몰입해 경험할 수 있는 이머시브(사용자에게 현실감을 전달할 수 있는) 콘셉트를 적용했다.
이번 부산 팝업스토어는 1920년대 미국의 항구를 재현하고 커티삭호의 범선을 묘사한 구조물을 배치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8월 9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엔 과거 항구의 사람들로 분장한 배우들과 함께 독특한 분위기에서 소비자들이 직접 미션을 수행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참여도를 높일 예정이다.
유태영 하이트진로 상무는 “이번에 선보이는 커티삭 부산 팝업스토어는 휴가 성수기와 맞물려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