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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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잇업, 소셜러스와 손잡고 유튜브 채널 ‘열공뮤직’ 글로벌 펀딩 시작

음악 스타트업 라잇업(대표 정훈철)은 소셜러스와 싱가포르 투자 플랫폼 IX Swap에서 유튜브 채널 ‘열공뮤직’의 글로벌 펀딩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열공뮤직은 힙합, 발라드 등 청소년이 즐겨듣는 음악 장르에 중·고등학교 교과 내용을 가사로 붙인 학습 음악을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이다. △세계 4대 문명 △임진왜란 △원소 등 역사와 과학을 노래로 공부할 수 있는 영상이 공개되어 있다. 학습 음악은 교과서의 핵심 내용이 노랫말로 요약된 약 3분 분량의 노래로서 짧은 시간에 즐기는 숏폼에 친숙한 청소년이 좋아할 수 있는 독특한 교육 콘텐츠이다.

 

라잇업은 학습 음악 210여 곡, 뮤직 비디오 130여 편을 직접 제작하여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웅진씽크빅, 천재교과서 등 교육서비스사에도 열공뮤직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열공뮤직 글로벌 펀딩을 주도한 유튜브 채널 투자 플랫폼 소셜러스의 양효욱 대표는 “열공뮤직은 시청자의 좋아요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고, 교육 콘텐츠는 매년 반복해서 활용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아 투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은 지난 6월 소셜러스와 MOU를 체결한 싱가포르의 IX Swap을 통해 진행되고 있으며, IX Swap은 싱가포르 정부의 허가를 받은 글로벌 펀딩 플랫폼이다. 

 

한편, 2017년 10월 설립된 ㈜라잇업은 유튜브 채널 ‘열공뮤직’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홍합밸리, 킹고스프링, 한국벤처투자에서 투자를 유치했으며 중소벤처기업부 초기창업패키지, 재도전성공패키지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2020년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한바 있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