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폭염과 장마가 이어지는 가운데 롯데물산이 ‘몰캉스(쇼핑몰과 바캉스의 합성어)‘족을 위해 다양한 팝업 스토어부터 이색 즐길거리까지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30일 밝혔다.
롯데월드타워에서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롯데월드타워 앞 월드파크 잔디광장에 들어오면 축구 유니폼을 입은 15m 높이의 초대형 헬로키티가 기다리고 있다.
세븐일레븐과 한국 프로축구 K리그, 일본 캐릭터 브랜드 산리오캐릭터즈가 협업해 진행 중인 ‘FC 세븐일레븐’ 행사는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락커룸 굿즈샵’에서도 만날 수 있다.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의 개봉을 기념해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서는 다음달 6일까지 캐릭터 피규어와 굿즈를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물론,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등 마블의 인기 캐릭터들도 함께 한다.
롯데월드몰에서는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수제 두바이 초콜릿을 살 수 있다.
국내 유일 터키 디저트 전문점 '테미즈'의 팝업스토어에서는 현장 대기표를 소지한 고객에 한해 1인당 2개씩 판매한다. 운영은 오는 31일까지다.
여행잡화 브랜드 패리티(PARITY)의 팝업스토어도 있다. 1970년대 미국 공항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공간에서 방문객들이 직접 ‘이효리 캐리어’ 등을 사용해볼 수 있다.
롯데월드타워 118층 스카이 데크에서는 ‘오픈 스테이지 인(in) 서울스카이 시즌 2’를 진행한다. 하늘에 떠 있는 듯한 무대 위에서 고객 참여형 자율 버스킹 공연이 펼쳐지는데 다음달 3일부터 8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6시에 클래식과 퓨전 국악 등 다양한 장르를 경험할 수 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는 ‘방학숙제를 도와드립니다’라는 프로그램을 눈여겨 볼만 하다. 아쿠아리움 곳곳을 탐험하며 구조치료센터에서 바다거북의 구조활동을 체험하는 ‘바다숲 구조대’, 물고기에게 직접 먹이를 주는 ‘물고기 도시락’ 등의 체험 학습 프로그램을 다음달 19일까지 진행한다.
롯데월드타워 7층 롯데뮤지엄에서는 시각 예술가 다니엘 아샴(Daniel Arsham) 개인전 ‘서울 3024-발굴된 미래’가 오는 10월 13일까지 열린다. 3024년의 서울을 소환해 시간·역사·공간성의 경계를 초월한 세계관을 보여준다.
시그니엘 서울은 79층의 투숙객 전용 라운지 ‘살롱 드 시그니엘’의 서재 공간을 프랑스 명품 서적 애술린(Assouline)과 함께 문화 공간으로 재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