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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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토마토 축제 8월 1일 개막… “6개 테마, 40개 프로그램”

강원도 화천에서 붉은 토마토 세상이 열린다.

 

화천군과 화천토마토축제 추진위원회는 8월 1일부터 사내면 사창리 문화마을 일대에서 ‘2024 화천 토마토 축제’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화천군, 지역주민, 승리부대, 오뚜기, 공영쇼핑, NH농협군지부, 화천농협 등이 함께 한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화천 토마토 축제는 총 6개 테마, 40개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국내외에서 열리는 토마토 축제 중 가장 다채롭고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공연 구역에서는 전야제와 불꽃놀이, 버스킹, 승리부대 장병의 밤, 천인의 식탁, 태권도 시범 등이 펼쳐진다.

화천 토마토 축제 모습. 화천군 제공

이벤트 구역에서는 ‘황금 반지를 찾아라’, 공영방송 라이브 커머스, 레크리에이션, 물 난장 파티 등이 쉴 새 없이 이어진다.

 

워터 구역에서는 슬라이딩 수영장, 물총 놀이터가 설치된다. 특히 무더위를 식혀 줄 아이스 족욕 구역이 새롭게 마련돼 눈길을 끈다.

 

체험 구역에서는 풍선아트와 토마토 얼굴 페이팅, 사진구역, 산타 우체국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홍보마켓 구역에서는 화천산 농·특산물 판매장과 오뚜기 홍보관이 차려진다. 밀리터리 구역에서는 승리부대 대형 군 장비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 토마토 축제가 주민과 기업, 관광객, 군 장병 모두가 즐거운 상생 축제로 치러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화천=배상철 기자 bsc@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