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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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자몽과 레몬 원물 들어간 ‘하이볼’ 선보인다

세븐일레븐 제공

 

세븐일레븐이 내달 1일 자몽과 레몬의 원물이 들어간 RTD(Ready to drink) 캔 하이볼 2종을 출시한다. RTD 캔은 하이볼이나 칵테일 등 주로 섞어 마시는 주류를 바로 마실 수 있도록 상품화한 것을 말한다.

 

31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지난 30일까지의 하이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배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저도주 트렌드와 주류 섞어 마시기 열풍이 하이볼 매출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본다.

 

세븐일레븐은 MZ세대의 다이어트 필수 과일 자몽에 주목했다. 자몽은 혈당지수가 낮은 대표 과일로 20·30세대에서 ‘혈당 다이어트’ 유행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혈당 지수를 관리하면서 체중 감량 효과까지 동시에 얻는 다이어트 방법이다. 낮은 칼로리에 새콤한 맛으로 여름철에 수요가 높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하이볼을 RTD 캔 형태로 음용하기 편하게 출시함에 따라 젊은 층에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진짜 자몽이 들어간 새로운 맛의 하이볼을 출시하여 고객들에게 새롭고 재미있는 요소를 많이 갖춘 주류 편집숍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