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6월 은행 예금·대출금리 모두 하락

주담대 3.71%… 2년 6개월 만에 최저

기준금리 인하 기대로 6월 은행권 예금·대출 평균 금리가 모두 낮아졌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년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6월 저축성 수신(예금)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51%로 5월보다 0.04%포인트 떨어졌다.

사진=뉴스1

대출 금리는 0.07%포인트 낮아진 4.71%로 한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가계대출 금리는 0.23%포인트 떨어진 4.26%를 기록했다. 한 달 만의 하락 전환으로, 2022년 6월(4.23%) 이후 가장 낮다. 주담대(3.71%)와 일반 신용대출(6.04%)은 각각 0.20%포인트, 0.07%포인트 떨어졌다. 특히 지난해 11월부터 내림세를 이어온 주담대 금리는 2021년 12월(3.63%)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기업대출 금리는 0.02%포인트 떨어진 4.88%로 집계됐다. 중소기업 대출이 0.06%포인트 떨어진 4.79%로 나타났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