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시설인 왕피천공원이 20년 만에 대대적인 시설 보강에 나선다.
울진군은 최근 군청 대회의실에서 '왕피천공원 리노베이션 기본 구상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손병복 군수를 비롯 군의원과 주민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발표한 기본 구상에는 울진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접목한 랜드마크 건설을 비롯해 관광특화시설 조성, 편의시설 확충 등 다양한 내용이 담겨 있다.
군은 용역을 통해 지방정원 조성사업, 유기농 복합서비스지원단지 조성사업, 사계절 오션리조트 조성사업과 발맞춰 왕피천공원의 시설을 대대적으로 개선해 전국적인 관광단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2005년 조성된 왕피천공원은 울진군민들의 휴식처이자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2005년과 2006년에는 두 차례 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를 개최해 10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았다.
손병복 군수는 "왕피천공원이 울진 관광과 힐링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