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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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광주·전남 공공기관 유일 고용노동부 ‘2024년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

사진=(참고사진) 2024년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 기념사진. 이주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경영지원처장(우측), 이성룡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가운데), 이원규 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좌측)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4년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노사문화 우수기업은 노사간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과 협력을 통해 경영성과, 고용안정과 이직률 개선 등의 사회적 책임을 모법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기업을 선정하고 지원하는 제도이다.

 

올해는 총 145개 사업장이 신청해 1차 서면심사와 2차 경진대회 등을 거쳐 공공기관 5개를 포함한 총 35개의 기업이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은 인증패 수여받고 정기 근로감독 3년 면제, 세무조사 유예 등 다양한 행정, 금융상 혜택 등이 주어진다.

 

공사 노사는 안정적 노사관계 구축을 바탕으로 ▲ 33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체결 ▲우수성과자 특별승진 등 고용안정지원 ▲ 워라벨데이, 유연근로활성화 등 일·생활 균형 ▲ 노사합동 ESG경영 선포와 실천 통한 사회적 책임 이행 등 노사 협력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이번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은 그동안 상생의 노사문화 구축을 위해 노력해 온 노사 모두의 공로를 인정받은 매우 의미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모범적인 노사관계 정립을 통해 공공기관 노사문화의 선도적 역할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노동조합 서권재 위원장은 “상생과 협력의 노사문화를 이어가며 계속해서 근로 여건을 개선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행복한 일터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5개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광주·전남에 소재한 공사는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2008년 이후 연속 유지하고 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저출생 위기 극복 위한 노사 공동선언’으로 노사가 합심해 일·생활 양립 문화 조성과 근로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