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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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이진숙 방통위원장 임명장 수여…"고생 많으시다"

李, 어제 취임해 KBS·방문진 이사 선임안 의결…野, 李 탄핵절차 착수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서 이 위원장에게 "고생 많으시다"라고 말했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 7월 31일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이어 임명식에 함께한 이 위원장 배우자 신현규 씨에게 꽃다발을 주며 "잘 좀 도와주십시오"라고 인사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오전 이 위원장과 김태규 상임위원을 임명했다. 이 위원장은 임명 직후 곧바로 출근해 취임식을 했다.

 

이어 방통위는 전날 오후 곧바로 소집된 전체회의에서 공영방송 이사 추천·선임안을 의결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 임명이 필요한 KBS 이사 선임안을 전날 밤 재가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6개 야당은 방통위가 '2인 체제'로 공영방송 이사 선임안을 의결한 것은 위법이라며 이 위원장 취임 하루 만인 이날 이 위원장 탄핵 절차에 돌입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