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맥주공장이 위치한 강원 홍천군에서 맥주축제가 열리고 있다. 공장에서 갓 출고한 시원한 생맥주를 즐길 수 있는 데다 다양한 수제맥주까지 다양하게 준비돼 관심이 쏠린다.
홍천군은 1일부터 4일까지 홍천읍 갈마곡리 도시산림공원 토리숲 일원에서 ‘제8회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축제장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 맥주공장인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에서 갓 만든 생맥주를 맛볼 수 있다. 1997년 홍천강 인근에 16만평 규모로 세워진 강원공장은 하루에 맥주 50만㎘를 생산한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맥주 70%가 이곳에서 만들어진다.
홍천군에서 만든 다양한 수제맥주를 즐길 수 있다는 게 홍천 축제의 매력이다. 홍천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맥주 원료인 홉을 재배해 산업화하고 있다.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도 준비됐다. 맥주를 활용한 다양한 게임은 물론 즉석 댄스대회, 전광판 이벤트 등이 운영된다. 3·4일에는 가수 김종국, 노라조 등이 출연하는 공연과 함께 가요제가 진행된다.
무더운 여름, 홍천서 ‘갓맥’ 즐겨볼까
국내 최대생산 하이트 공장과 손잡고
郡, 4일까지 ‘홍천강 맥주축제’ 열어
郡, 4일까지 ‘홍천강 맥주축제’ 열어
홍천=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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