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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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단신] ‘판매자 신원정보 미제공’ 당근마켓 제재 착수 외

‘판매자 신원정보 미제공’ 당근마켓 제재 착수

 

공정거래위원회가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의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한 제재 절차에 들어갔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당근마켓에 시정명령 등 제재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 전자상거래법은 통신판매 중개자가 판매자의 성명과 생년월일, 주소, 전화번호 등을 수집해 소비자에 제공해야 하다고 명시하고 있다. 반면 당근마켓은 가입 시 전화번호 인증만 요구할 뿐 다른 신원정보를 파악하지 않았다. 공정위는 이를 소비자 민원 해결에 취약한 구조로 봤다. 공정위는 조만간 심의를 열고 제재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신한銀, 7일부터 주담대 금리 최대 0.3%P↑

 

신한은행은 오는 7일부터 주택담보·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최대 0.3%포인트 올리기로 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구체적으로는 일반 주담대 금리가 0.3%포인트 오르고, 갈아타기(대환) 서비스를 통한 주담대 금리(금융채 5년물 기준)도 0.09%포인트 높아진다. 전세자금대출 금리 역시 보증 기간과 지표 금리에 따라 0.1∼0.3%포인트 인상된다. 신한은행이 이번 상향 조정까지 실행하면 약 20일 만에 네 차례나 대출 금리가 오르게 된다. 은행 관계자는 “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추가 조정”이라고 설명했다.

 

NHN, 신규 CI 공개… 그룹 출범 후 첫 개편

 

NHN은 2013년 그룹 출범 이후 처음으로 기업 아이덴티티(CI·사진)를 전면 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신규 CI를 통해 기업 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과 혁신에 대한 의지를 새롭게 다지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무인양품의 아트 디렉터로 유명한 하라 겐야 교수가 참여한 CI는 다차원의 연결을 통해 무한한 가능성을 창조할 NHN의 미래 방향성을 담았다는 평가다.

 

우미건설, 아파트 브랜드 ‘린’ 재단장

 

우미건설은 아파트 브랜드 ‘린’(사진)을 재단장한다고 1일 밝혔다. 린은 한자 ‘이웃 린(隣)’에서 의미를 가져와 2006년부터 우미건설이 선보인 브랜드다. 회사는 이번에 브랜드를 재단장하면서 ‘순수함’을 브랜드 정체성으로 내세웠다. 주거의 본질적인 기능에 충실하고, 간결한 디자인을 가진 주거 상품을 추구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로고 글자체도 간결하고 명료하게 다듬었다. 로고의 주황색 온점은 따뜻한 마음과 완전함을 상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