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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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품은 '오레브 리조트&스파' 재탄생...110실 추가∙'박서보미술관' 신축

제주도의 휴양 명소로 떠오른 '오레브 리조트&스파'가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추가로 110실의 객실을 증축하고 있으며, 한국 단색화 거장 박서보 화백의 작품을 전시할 '박서보미술관'을 건축 중이다. 

 

제주 서귀포 주상절리 위에 위치한 '오레브 리조트&스파'는 과거 미나리밭이었던 부지를 4년 동안 개발하여 자연의 아름다움과 최고급 시설을 결합한 프리미엄 휴양 리조트다. 

 

특히 세계적인 호텔 브랜드 JW메리어트를 유치하고,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리조트는 서귀포의 범섬, 문섬, 섶섬을 바라볼 수 있는 아름다운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세계적인 건축 설계 명가 WATG와 실내 인테리어 거장 빌 벤슬리(Bill Bensley)의 손길로 완성된 이곳은 2023년 3월에 개장했다. 

 

로비와 객실 곳곳에는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물방울 화가' 김창열 화백의 작품을 비롯해 일본의 무형문화재 공예 장인 타나베 치쿤사이, 스위스 태생의 현대미술가 우고 론디노네 등의 작품이 대표적이다. 

객실과 리조트 전반에 제주의 자연 요소가 반영되어 있다. 객실에서는 범섬을 포함한 아름다운 바다를 조망할 수 있으며, 7번 올레길과 맞닿아 있어 제주 자연을 가까이서 즐길 수 있다. 제주 올레길 27개 코스 중 가장 아름답다는 7번 코스는 인생샷을 찍기에 충분하다.

 

지하 2004m에서 흘러 나오는 온천수가 풍부한 '오래브 스파'는 제주도에서 유일하게 보양 온천 승인을 받은 '국민보양온천'이다. 한국, 일본, 유럽 스파들의 장점만을 집약하여 설계되어 럭셔리 온천 스파의 정수를 보여준다. 

 

현재 한국 단색화 거장 박서보 화백의 작품을 전시할 박서보미술관을 건축 중으로 스페인의 유명 건축가 페르난도 메니스와 협업한다. 

 

오레브 리조트&스파는 추가로 110실의 객실을 증축하고 있다. 

 

한 컨설팅 관계자는 “오레브 리조트&스파는 고객이 원하는 요소를 모두 담아낸 완벽한 휴양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며 “레저문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