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 직후 모방범죄 발생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서울 광진경찰서(서장 유재용)가 관내 주요시설을 대상으로 대테러 안전활동을 시행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광진경찰서는 지난달 17일부터 31일까지 건대입구역, 관내 백화점 등 총 9개소를 대상으로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와 대피로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시설주를 대상으로 테러범 식별 요령과 테러 발생 시 조치요령 등을 안내·교육했다.
또한 대테러 안전활동을 통해 발견한 미비점을 보완하고, 시설주와 경찰 간 대응체계를 재점검해 테러를 사전에 방지하고 발생 시 신속한 협동이 가능하도록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유재용 광진경찰서장은 “이번 대테러 안전활동을 시작으로 광진구 내 주요시설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행사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