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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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파 DJ 다이시 댄스, 주말 광안리 삼진포차서 한여름밤 달궈…‘부산 사운드 베케이션’ 참여

빅뱅, 애프터스쿨 등과 협업한 세계적인 DJ 다이시 댄스가 지난 주말 부산 광안리 삼진포차 루프탑에서 열린 ‘다이시 댄스 인(in) 부산 사운드 베케이션’ 파티에 참여, 공연을 펼쳤다.

 

5일 오비(OB)맥주에 따르면 지난 3일과 4일 부산 유명 클럽 멜트(MELT)와 삼진포차가 일본 DJ 다이시 댄스를 비롯해 국내 실력파 DJ들이 무대를 펼치는 ‘다이시 댄스 인 부산 사운드 베케이션’을 진행, 이곳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과 즐거운 한여름밤을 보냈다.

 

삼진포차는 대한민국 대표 어묵 브랜드 ‘삼진어묵’이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인근 건물(광안해변로251) 3층 루프톱에서 운영 중인 음식점이다.

 

이곳에서는 광안대교 야경과 함께 드론쇼를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입장료만 내면 100분 간 안주와 주류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오는 11월 2일까지 운영되며, 야외 매장 특성상 우천 시 문을 닫는다. 

 

오비맥주는 맥주 파트너로 자사의 맥주 카스(CASS)를 공급하고 있다.

 

다이시 댄스는 일본을 대표하는 DJ로, 애니메이션 ‘이웃집 토토로’ 등을 제작한 스튜디오 지브리의 OST를 리메이크한 ‘더 지브리 세트’ 등이 유명하다. 

 

또한 국내에 잘 알려진 대표적인 친한파 뮤지션이다.

 

클래지콰이의 3.5집 ‘로보티카(ROBOTICA)’에서 ‘피에스타’를, 4.5집 ‘무초 비트(Mucho Beat)’에서 ‘텔 유어셀프’ 영어 버전을 리믹스했다.

 

2008년에는 빅뱅과 ‘하루하루’, ‘천국’을 같이 작업했다.

 

2011년에 애프터스쿨의 ‘샴푸’, 레인보우의 ‘투 미’·‘스위트 드림’, 2012년에는 오렌지캬라멜의 ‘밀크쉐이크’를 작업했다. 2015년에는 MC몽의 ‘둠 둠’에서 작·편곡을 맡았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부산이 올여름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카스는 광안리 명소인 삼진포차 외에도 밀락더마켓 등 ‘핫플’에서 다양한 소비자 행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