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장경인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교수가 국가적 연구개발사업인 '스팀(STEAM) 연구사업'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장 교수는 뇌 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뇌공학 기술 개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총 54억원의 지원을 받아 우수한 학술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 교수는 스팀 연구사업을 통해 ‘생애 전주기 이식형 나노메쉬 뇌-기계 일체화 인터페이스 기반 신경 보철을 활용한 난치성 뇌질환 치료’ 관련 연구를 수행한다.
해당 연구는 기존에 실현하기 어려웠던 장기간 뇌 질환 진단과 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완전삽입 가능한 유연 나노메쉬 기반 신경 보철 원천기술 개발 및 확보가 목표다.
디지스트 관계자는 "이번 연구에서 개발할 신경 보철은 뇌 질환 환자의 일상생활에서 더 편리한 진단·치료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보호자 부담을 줄이고 치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