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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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24로 올림픽 요트경기 ‘떨림’없이 생중계

선수 어깨에 부착 최적 영상 구현
OIS 이용 거센 파도에도 촬영 ‘굿’
바다 기지국 통해 끊김 없는 방송

2024 파리올림픽 요트 경기 생중계에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울트라’가 활용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프랑스 남부 항구도시 마르세유에서 진행되는 요트 경기의 요트에 갤럭시 S24 울트라가 설치돼 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요트 경기 남자 스키프에 출전한 아일랜드 선수 로버트 딕슨과 숀 와딜로브의 요트에 ‘갤럭시 S24 울트라’가 설치돼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생생한 경기 현장 영상을 담아내기 위해 요트 종목별로 촬영 지점을 달리했다. 요트 종목 중 스키프, 딩기, 멀티헐의 경우 요트 형태에 따라 최적의 촬영 지점을 찾아 갤럭시 S24 울트라를 설치했다.

요트에 설치가 어려운 윈드서핑과 카이트보딩은 선수의 헬멧에 카메라 모듈을 달고 모듈과 연결돼 데이터 송수신 역할을 하는 갤럭시 스마트폰을 선수 어깨에 부착하도록 했다.

중계에 활용된 갤럭시 S24 울트라는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술(OIS)을 통해 거센 파도와 바람, 높은 온도 등에서도 흔들림 없이 더 넓은 각도의 고화질 연상을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촬영된 초고화질 영상이 바다 위에 설치된 기지국 보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끊김 없이 전송되고 원활하게 송출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를 최적화하는 등 모바일 기술을 적극 지원했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올림픽 팬들의 시청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은 파리 올림픽을 ‘완전히 개방된 대회’(Games Wide Open)로 만들기 위한 비전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파리 올림픽에서 갤럭시 브랜드의 핵심가치인 개방성(Openness)을 내세워 올림픽 공식 파트너십 캠페인 메시지로 ‘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한다’(Open always wins)를 강조하고 있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