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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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휴대용 안심벨 ‘헬프미’, 신청 쇄도로 첫날 ‘조기 완판’ [오늘, 특별시]

위험 상황시 버튼 누르면 경고음 울리며 신고

서울시는 휴대용 안심벨 ‘헬프미’ 신청을 개시한 지 100분만에 준비한 물량 2만개가 전량 소진됐다고 5일 밝혔다.

 

애초 시는 이날부터 16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할 계획이었으나, 첫날부터 신청자가 쇄도하면서 조기 마감됐다.

 

서울시가 만든 휴대용 안심벨 ‘헬프미’의 ‘해치’ 얼굴 버전 앞, 뒤 모습. 서울시 제공

헬프미는 시 대표 캐릭터인 ‘해치’ 캐릭터들의 얼굴 모양으로 만들어진 키링이다. 평소에는 가방 등에 달고 다니다가 위험 상황 발생시 버튼을 누르면 긴급신고가 되는 안심벨이다.

 

외출 중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긴급신고’ 버튼을 누르면 기기에서 경고음이 나오며 관할 자치구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로 신고 내용이 곧장 접수된다.

 

시는 신청자 요건을 검토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선정 여부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신청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당첨자에게는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헬프미를 배송한다.

 

이번에 신청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시는 올해 12월 헬프미 3만개를 추가로 제작, 배포할 계획이다. 김선순 시 여성가족실장은 “이번에 많은 관심을 주신 만큼, 12월에 있을 추가 지원도 잘 준비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