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의 ‘2024 뉴스위크 오토 어워즈’에서 17개 부문의 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브랜드별로 현대차 6개, 기아 8개, 제네시스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뉴스위크 오토 어워즈에서 11개상을 받았으며, 이번이 역대 최다 수상이다.
뉴스위크는 기존에 차량 중심으로 구분된 수상 부문을 올해부터 소비자의 구매 행태와 생활 방식 등 심리통계학적 기준에 따라 13개로 개편했다. 올해 미국 시장에 판매되는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해 부문별로 ‘최고의 차량’ 한 대와 ‘톱 픽’ 여러 대를 선정했다.
현대차는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가 첫차 구매자를 위한 최고의 차량과 도심 운전자를 위한 톱 픽에 선정됐다. 아이오닉5는 얼리어답터를 위한 톱 픽, 교외 운전자를 위한 톱 픽, 새로운 부모를 위한 톱 픽에 뽑혔고 아이오닉6는 얼리어답터를 위한 톱 픽에 올랐다.
기아는 스포티지가 통근자를 위한 최고의 차량에 선정됐다. 이밖에 EV9(얼리어답터를 위한 톱 픽, 교외 운전자를 위한 톱 픽), 셀토스(도심 운전자를 위한 톱 픽, 첫차 구매자를 위한 톱 픽), 니로(통근자를 위한 톱 픽), 쏘렌토·카니발(독립한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톱 픽)이 수상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제네시스는 GV80(영향력 있는 싱글 여성을 위한 톱 픽), GV70 전동화 모델(목표지향적인 사람을 위한 톱 픽, GV60(얼리어답터를 위한 톱 픽)가 선정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주요 차량의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디자인과 높은 품질, 성능을 두루 갖춰 여러 고객이 만족할 만한 차량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