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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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환경공단, 행안부 경영평가에서 부산 공기업 유일 최고 등급 받아

부산환경공단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고 성적인 ‘가’ 등급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전국 262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평가에서 20개 기관이 최우수 ‘가’ 등급을 받았으며, 부산환경공단은 부산시 산하 5개 공사·공단 중 유일하게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부산환경공단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사진은 부산환경공단 본부 전경이다. 부산환경공단 제공

부산환경공단은 환경기초시설의 효율성 향상을 통한 비용 절감과 재정건전성 확보, 고강도 경영혁신 및 사회적 책임경영 등 경영전반에 걸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실험실 통합 운영과 분야별 기계·전기 정비실의 통합 운영 등 내부 기능 조정을 통한 조직 체질 개선과 대행 사업비 절감 등 경영 효율화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시민 안전을 위한 맨홀 추락방지용 안전표지판 설치와 미세먼지 취약지역 집중관리, 폭염 대비 도로 물 청소차 비상운행 등 적극행정 사례와 에너지 자립률 77% 달성과 온실가스 감축 2050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 리스크(위험) 제로반, 안전전문관 제도 등을 통한 현장관리체계 강화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부산시와 부산교육청 등과 시민환경교육을 적극 추진해 최근 부산시환경교육센터로 지정받았으며, 고객만족·사회공헌·지역사회 협력 분야에서도 주목할 만한 우수사례를 만들었다.

 

안종일 부산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결과는 시민들이 깨끗한 환경 속에서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노력한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며 “더 나은 환경서비스로 시민에게 다가가고, 더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부산환경공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