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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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단신] 미국 카드빚 사상최대… 연체율 13년 만에 최고 외

미국 카드빚 사상최대… 연체율 13년 만에 최고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6일(현지시간) 발표한 가계신용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신용카드 부채는 2분기 1조1400억달러(약 1567조원)으로 1년 전보다 270억달러(37조원), 약 5.8% 증가하며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신용카드 연체율(30일 이상)도 지난해 2분기 7.2%에서 올해 2분기 9.1%로 올라 2011년 1분기(9.7%) 이후 1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18∼39세 젊은 층의 카드 장기 연체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고금리 장기화 여파로 카드 대금 상환을 늦추거나 아예 못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中 “내달 펜타닐 원료 통제 강화”… 美 “환영”

 

중국 당국이 다음달부터 ‘좀비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의 원료가 되는 화학물질에 대한 통제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전했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는 전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중국이 이 같은 통제 강화 조치에 들어간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매우 가치 있는 진전”이라고 환영했다. 각 분야에서 충돌 중인 양국이 마약 퇴치를 위해서는 협력을 강화하는 모양새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중국이 펜타닐 원료가 되는 전구체 통제에 나선 것은 6년 만에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우크라, 개전 후 러시아 본토에 최대 공격 단행

 

우크라이나가 6일(현지시간) 자국 접경 러시아 본토를 상대로 개전 이후 최대 공격을 단행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이날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한 러시아 남서부 쿠르스크주에서 우크라이나가 최대 300명의 병력을 동원해 공격을 시도했다. 러시아는 이를 격퇴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의 공격은 7일에도 이어져 이틀간 민간인 5명이 사망하고 28명이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