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4년도 지역산업육성사업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아 내년도 국비 사업비 30억5000만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비수도권 14개 시·도가 추진하는 대표 지역산업육성정책이다. 중기부는 이번 성과평가에서 2023년 지역산업육성사업의 계획이행·성과·환류 부문에 대한 정량지표 배점을 높여 객관성을 강화했다. 대구는 모든 정량지표에서 전국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구시는 지난해 예산 192억8000만원 들여 지역주력산업인 전기·자율모빌리티 부품, 기계요소 소재부품, 디지털 의료기기 분야의 중소기업을 중점 육성하고, 지역연고사업과 기업성장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 62건의 과제를 지원했으며, 신규고용 455명, 사업화매출액 988억원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애초 목표대비 신규고용은 168.3%, 사업화매출액은 193.4% 초과달성한 수치다. 사업을 통한 대표 우수사례로 고강성 경량 자동차부품 신속 제품화로 글로벌 완성차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도 했다.
그 결과 전년대비 80% 이상 수출실적이 증가한 엠에이텍과 모바일 협동로봇 개발과 로봇 안전영역 모니터링 기술기반으로 한 이종분야의 사업화 아이템 확대로 최근 3년간 매출액이 40% 이상 성장한 유진엠에스가 선정됐다.
서경현 대구시 미래혁신정책관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사업발굴과 지속적인 성과창출이 가능하도록 주력산업 대표기업군을 중심으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