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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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성, ‘프로포폴 집유’ 이후 달라진 모습…“자꾸 옛날 생각 하는 나 안타까워”

가수 휘성. 휘성 인스타그램·뉴시스

 

가수 휘성(최휘성·42)이 오랜만에 자신의 모습을 공개했다.

 

휘성은 7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사진을 올리며 “백만 년 만에 셀카 한 장 원트”라고 적었다. 그런데 오랜만에 직접 올린 사진 속 휘성은 다소 부은 듯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휘성은 다이어트 고충을 털어놓은 바 있다. 그는 “어떻게 해야 살이 빠질까. 어제 평생 살이 안 빠지는 꿈을 꿨다. 지방은 나에게 감옥과 같다. 2년 전만 해도 10kg은 3주 컷이었는데 자꾸 옛날 생각하는 내가 안타깝다”고 말했다.

 

지난 해엔 우울 장애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며 “우울장애가 가짜라던가 꾀병이라던가 망상이나 착각이라고 주장하는 인간이 있다면 현시대 최악의 살인마는 그자다”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뛰어난 가창력으로 ‘안 되나요’(2002), ‘with me’(2003), ‘불치병’(2004) 등의 곡을 히트시킨 휘성은 프로포폴을 매수하고 상습 투약한 혐의로 2020년 기소됐다.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에 추징금 6050만 원, 사회봉사 40시간, 약물치료 강의 40시간 수강을 선고받았다.

 

활동을 중단했던 휘성은 2022년 데뷔 20주년 기념 미니 콘서트를 열어 복귀를 알렸다. 지난달 3일엔 “현재 준비 중인 ‘REALSLOW 1st(리얼슬로우 퍼스트)’ 앨범은 전곡 19금으로 만들고 있다”며 “수위가 높으니 평소 자극적인 매체에 거부감이 강한 리스너 분들께선 애초에 기대하지 않으시길 당부드린다. 저는 데뷔 때부터 종종 이런 R&B 넘버를 발매해왔다”고 밝히기도 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