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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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한·중·일 기업가포럼, 중국 이우시에서 개최

한·중·일 3국협력사무국(TCS)은 2024 한·중·일 기업가포럼(TEF)이 9일 중국 이우시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한·중·일 전자상거래 협력의 뉴프론티어 - 기술 혁신과 녹색 물류’를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은 TCS와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저장성위원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중국 이우시 인민정부가 주관하고 중국국제상회(CCOIC),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 한국경제인협회(FKI), 중국전자상회(CECC)에서 후원했다.

 

2024 한·중·일 기업가포럼 참석자들이 9일 중국 이우시에서 열린 포럼 개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중·일 3국협력사무국 제공

옌량(顏亮) TCS 사무차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5월 개최된 제9차 한·중·일 정상회의가 3국 협력의 중요한 모멘텀이 됐다고 밝혔다. 옌 사무차장은 “3국 정상들이 이번 공동선언문을 통해 합의한 바와 같이 경제 협력과 무역은 3국 간 호혜적 협력을 위한 6대 중점 협력분야로, 앞으로 비즈니스와 무역이 3국 협력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둥펑밍(董鳳鳴) 중국 외교부 아주사 부사장(부국장)과 타케나카 케이치 주상하이 일본 총영사관 부총영사, 한상국 주상하이 한국 총영사관 부총영사가 축사를 했다. 또 일본 경제산업성 코지 하치야마 통상정책국 통상교섭관과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김종철 통상협력국장도 영상을 통해 축사를 전했다. 

 

3국 기업인들은 ‘한·중·일 전자상거래 기술 혁신 - 스마트 제품과 제조 시스템의 결합’을 주제로 한 제1세션에서 고도로 가상화된 디지털 생태계가 확장될 미래에 대비해 각국에서 운영 중인 전자상거래 모범 사례를 공유했다. 제2세션에서는 ‘한·중·일 3국의 녹색 물류 - 지속가능한 물류 증진 방안’을 주제로 물류 사업의 지속가능성 강화를 위한 실제 사례와 녹색 물류의 이점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참가 기업인들은 전자상거래와 녹색 물류를 주제로 한 상호 토론에 참여해 의견을 교환했다.

 

TEF은 TCS의 대표적인 연례행사 중 하나로 3국 기업인들이 모여 서로 소통하고 비즈니스 부문의 혁신 아이디어를 공유함으로써 3국 간 비즈니스 협력을 촉진하는 자리다. 올해 포럼은 12차 한·중·일 경제통상장관회의 후속사업으로 전자상거래 협력을 주제로 개최됐으며, 한·중·일 3국 관련 정부 부처와 재계, 언론사, 학계 인사 180여명이 참석했다.


베이징=이우중 특파원 lol@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