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롯데온, 익일배송 상품 1만개→23만개로 확대

롯데쇼핑의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은 이달 말까지 익일배송 서비스 ‘내일온(ON)다’ 상품을 현재 1만개에서 23만개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진=롯데온 제공

롯데온은 지난 4월 내일온다 전용관을 마련해 가공식품과 생활, 주방, 반려동물용품 등 1만여개의 상품에 우선 서비스를 적용했다. 무료배송 기준은 구매액 3만원 이상이며, 구매 마감 시간은 오후 5시까지다. 이번에 서비스 상품 수를 크게 확대함으로써 고객이 유료 멤버십에 가입하지 않고도 구매 수요가 많은 상품의 익일 무료배송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롯데온은 기대했다.

익일배송을 원하는 고객은 상품에 붙는 ‘내일온다’ 플래그와 함께 주문 마감시간을 확인하면 된다. 롯데온의 내일온다 플래그는 주문 마감시간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설정된 상품에만 붙는다. 상품별 마감 시간 내 주문을 완료하면 다음 날 주문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롯데온은 연내에 내일온다 물량을 3배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당일 주문·배송 서비스인 오늘온다 서비스 도입도 검토한다. 롯데온 관계자는 “고객 편의 증진을 위해 앞으로 배송 서비스 개선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온은 롯데글로벌로지스와의 협업을 더욱 강화, 빠른 배송을 원하는 고객 수요도 빠르게 흡수한다는 계획이다.


권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