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정재 국회의원(경북 포항 북)은 교육부의 학교복합시설 공모에서 포항 초곡중학교(가칭)가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초곡지구는 인근 남옥지구, 초곡2지구를 포함해 9193가구 2만4000여명을 수용하는 대규모 신도시다.
하지만 초곡지구에는 중학교가 없어 주민과 학생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학교복합시설 공모에 선정된 초곡중학교는 중앙투자심사 없이 신설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초곡지구 내 중학교 신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초곡중학교에는 청소년 자율공간, 돌봄센터, 다목적 실내체육관 등 복합시설이 설치된다.
교육부는 학교 부지에 학생과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연장, 도서관, 체육관 등 문화체육시설을 설치하는 학교복합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김정재(사진) 의원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선정으로 초곡지구 내 중학교 신설이 9부 능선을 넘은 만큼 학교 신설 때까지 교육부, 포항시, 교육지원청 등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