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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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크만·천쓰홍… 서울국제작가축제 뜬다

9월 6일부터 11일까지 열려

전 세계 40개국에서 2000만 부 이상 판매를 기록한 소설 ‘오베라는 남자’를 쓴 스웨덴 작가 프레드릭 배크만, 오르한 파묵을 잇은 터키의 거장 쥴퓌 리바넬리, 소설 ‘귀신들의 땅’을 쓴 대만의 천쓰홍….

올해로 13회를 맞는 서울국제작가축제가 국내외 작가 24명이 참여한 가운데 ‘입자와 파동’이라는 주제로 다음 달 6~11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의 JCC아트센터에서 열린다고 한국문학번역원이 12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국내 소설가 김기태, 김이설, 백수린, 손보미, 이기호, 이미상, 이장욱, 이희주, 정영수, 최은미, 시인 김근, 황유원, 황인찬 등과 에세이 ‘H 마트에서 울다’를 쓴 미국의 한국계 혼혈 작가 미셸 자우너와 콜롬비아의 필라르 킨타나 등 국내외 작가 24명이 참여한다.

SF·호러 소설집 ‘저주토끼’로 영국 부커상 국제부문(인터내셔널 부커상)과 전미도서상(내셔널북어워드) 최종후보에 올랐던 정보라 작가와 아르헨티나의 저명한 극작가이자 소설가로 ‘엘레나는 알고 있다’, ‘신을 죽인 여자들’ 등을 쓴 클라우디아 피녜이로가 내달 6일 오후 개막 강연의 연사로 나선다. 올해 서울국제작가축제의 모든 프로그램은 공식 누리집(www.siwf.or.kr)을 통해 무료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김용출 선임기자 kimgij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