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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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미술계 거목 조희수 화백 1주기 특별전

경주문화재단은 경북 경주 미술계의 거목인 조희수 화백(1927∼2023)의 1주기를 추모하는 특별전을 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조희수 화백 작품 양동풍경(1989년). 경주문화재단 제공

지난 6일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에서 개막한 조희수 작고 1주년 기념 특별전에서는 조 화백의 대표작품 120여점과 학창 시절 사진, 수업노트 등 다양한 자료가 전시되고 있다.

 

조 화백은 1946년 해외유학파 예술가들이 경주에 설립한 예술전문교육기관인 '경주예술학교'의 1회 졸업생으로 근·현대미술의 산증인이자 영남지역 구상미술 맥을 이어온 작가로 정평이 나있다.

 

이번 전시는 9월 22일까지 이어진다.

조희수 화백 생전 모습.

오기현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가 경주지역 문화예술계에 새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