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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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진인터네셔널, 중국 CRRC와 손잡고 기술협력 업무협약 체결

 

주식회사 두진인터네셔널(대표 심여진·서울 금천구)과 중국의 CRRC(China Railway Rolling Stock Co. Ltd.-중국중차고분유한공사)와 최근 지능형 대차검사 로봇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CRRC 칭다오 쓰팡 롤링 스탁리서치인스티튜트는 1959년에 최초 설립된 CRRC 칭다오 쓰팡의 계열사로 중국의 고속 열차 제조 산업화 기지, 지하철 및 경전철 차량의 국가 공인 제조업체 및 국가 철도 운송 장비의 중요한 수출 제조 기지로 세계 최대 규모의 기지를 갖추고 있으며, 동력분산식 철도차량(EMU·Electric Multiple Unit), 도시간 EMU, 지하철 차량, 현대식 트램, 모노레일 열차, 최고급 승용차 및 디젤 엔진 구동 제품을 위한 7개의 제조 플랫폼을 등록하는 세계 선진 수준에 도달했다.

 

또한, 두진인터네셔널은 철도차량 부품과 산업용 특수소재 무역업, 인터네셔널 컨설팅 및 투자 전문기업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철도 기술을 해외에 진출시키는 교부도 역할의 선도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두진인터네셔널은 최근 철도산업의 디지털화와 해외 진출 등 글로벌 협력을 강화한 혁신 행보를 위해 AI(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와 K-SARA 플랫폼 기술을 접목시킨 솔루션 사업에 진출하며, “빅블러 시대에 맞춰 국내외 시장에 다각화된 철도 시스템 공급을 강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SARA는 대차유지보수로봇 을 유지보수 및 원격관리 하는 플랫폼이다.

 

미래의 철도 기술력과 영향력을 기대로 양사가 상호 협력함으로써 두진인터네셔널은 한국을 대표하여 지능형 검사 로봇과 관련된 기술을 개발하고 향후 인도 시장에 적용하여 제품의 공급권에 대한 조건을 확립하고자 하였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 기술개발 추진,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한 상호 홍보, 경영·서비스·기술·교육 분야 등의 상호 교류 활동을 추진해 양국의 철도기술개발 역량 강화와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끝으로 두진인터네셔널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을 통한 철도 안전관리와 중국, 인도 등 신흥국은 물론 철도 선진국 유럽까지 ‘K-철도’의 기술력을 보여주겠다는 강한 의지와 함께 한국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