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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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 AI, 충주에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전용 리튬메탈 셀 생산시설 가동

한국 충주에 UAM 전용 리튬메탈 배터리 시설 가동 개시
한국에서 현장 인수 시험(FAT) 완료
SES AI 충주 시설의 UAM 전용 생산 라인과 직원 단체사진

 

고성능 리튬메탈 배터리 개발 및 제조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SES AI Corporation(“SES AI”)은 충주에 위치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전용 리튬메탈 셀 생산시설의 개조 및 현장 인수 시험(Field Acceptance Test, FAT)을 완료했으며, 리튬메탈 배터리 기술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나아갔다고 발표했다.

 

이번 라인 전환과 FAT 완료는 UAM 애플리케이션 전용으로 세계 최초의 고에너지 밀도 리튬메탈 라인을 의미하며, 이 라인에는 제조 및 안전을 위한 AI 시스템도 설치될 예정이다. SES AI는 2023년에 UAM을 EV 사업을 보완하는 새로운 전략 시장으로 처음 발표한 이후 UAM 파트너들과 함께 새로운 셀 디자인을 개발하고 기존 EV A-샘플 라인을 UAM 라인으로 전환하고 있다.

 

SES AI의 설립자이자 CEO인 치차오 후(Qichao Hu) 대표는 “상용화를 향한 긍정적인 단계로서 리튬메탈 배터리의UAM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기대가 크다. 고객들 또한 고에너지 밀도 리튬메탈 전용 생산 라인을 오래 기다려온 만큼, 이번에 완성된 UAM 라인은 완벽한 시기에 이루어진 성과다,”라고 전했다. 또한, “중국 GB38031-2020 인증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저희가 개발한 AI for Safety 어플리케이션을 도입함으로써, UAM 고객들은 고에너지 밀도와 안전성을 모두 갖춘 새로운 배터리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2월, SES AI는 EV 외에도 UAM 배터리 시장이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발표했다. 또, 올해4월에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와의 공동 개발이 한층 진전되어 B 샘플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SES AI는 두 개의 자동차 B 샘플 협약을 동시에 진행하는 유일한 리튬메탈 배터리 회사이자, 세계 최초로 UAM 전용 리튬메탈 생산 라인을 보유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 2분기 주주총회에서는 리튬메탈 배터리 상용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AI for Science, Manufacturing, Safety를 활용한 ‘All-in on AI’ 전략을 공개했다.


최종범 기자 jongbeom@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