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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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광복절 콘셉트 ‘AI 사진관’ 운영

‘광복군 태극기’ 배경 사진 찍으면
AI ‘익시’가 프로필 사진으로 변환

LG유플러스가 광복절을 맞아 태극기를 배경으로 인공지능(AI)이 프로필 사진을 제작해 주는 ‘익시 포토부스’를 열었다.

13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 LG유플러스 공덕역점에 설치된 ‘익시 포토부스’는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LG유플러스 자체 개발 AI 기술 ‘익시’가 광복절 콘셉트에 맞춰 프로필 사진으로 변환해 주는 AI 사진관이다.

 

13일 LG유플러스 모델이 서울 마포구 LG유플러스 공덕역점에 설치된 ‘익시 포토부스’에서 인공지능(AI) 익시가 만든 광복절 콘셉트 사진을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국가등록문화재 제389호로 지정된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를 배경으로 한 콘셉트를 적용했다. 고객이 익시 포토부스에서 사진을 촬영하면 남자는 검은색 양복, 여자는 흰색 한복을 입은 흑백 이미지로 전환된다. 제작시간은 1분으로 고객은 현장에서 사진을 인화하거나 스마트폰을 통해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5월 기본 프로필 콘셉트의 익시 포토부스 운영을 시작한 데 이어 현재 운동선수 2종, 레드카펫 위 셀럽 등 콘셉트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대학 축제 시즌에 맞춰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에 마련한 ‘유쓰 페스티벌’ 부스와 인천에서 열린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대전’에서도 크리에이터 대상 익시 포토 부스를 공개한 바 있다.

김희진 LG유플러스 통합브랜드마케팅팀장은 “요즘은 역사를 기리는 방법도 다양해졌고, 기술과 접목한 새로운 방식이 고객 참여도 높은 것 같다”며 “올해는 AI기술을 활용한 익시 포토부스를 통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건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