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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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복스 김이지 “남편, 연대 소지섭…아들은 초4때 수학 영재원 입학”

그룹 베이비복스 김이지가 이희진 소개팅 자리에 대신 나갔다가 남편을 만났다고 고백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베이비복스 김이지, 간미연, 이희진, 심은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상민은 "이젠 베이비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며 "김이지씨 첫째 아들이 벌써 중학생"이라고 했다. 그러자 김이지는 "첫째는 중1이고, 둘째는 초3"이라고 말했다.

 

이날 베이비복스 김이지는 “아이를 좋아했다. 결혼이 하고 싶었다. 일단 자리가 있어야 남자를 만나고 인연을 맺지 않냐. 주변에서 소개팅 할래? 그러면 제가 나가겠다고 했다. 항상 먼저 적극적으로 나갔다. 그러다 보니 인연을 만났다”며 남편도 소개팅을 계기로 만났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민이 “남편이 똑똑한데 잘생겼다고?”라고 묻자 김준호는 “연대 소지섭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김이지는 “아니”라고 부인했다. 이상민은 남편 사진을 보고 “잘생겼다”며 “이정도면 연대에서 결혼할 법 한데”라고 반응했다.

 

김이지는 “아들은 남편을 딸은 나를 닮았다”고 말했다.

 

이상민이 “김이지가 멤버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남편 잘생기고 아들이 똑똑하다고?”라고 묻자 김이지는 “저는 무용을 전공해서 학교 다닐 때 수학이 어려웠다. 수학포기자의 길을 걸었다”며 아들이 “초4 때 영재원 수학과에 합격해서 4, 5, 6학년 잘해서 졸업했다”고 밝혔다.

 

심은진 역시 결혼했다고 하자 탁재훈은 "너도 결혼했냐"며 "무슨 결혼이 이렇게 쉽냐"고 했다. 심은진은 "미연이 결혼한 건 아냐"고 물었고 탁재훈은 "결혼했냐"며 놀랐다. 그러면서 탁재훈은 이희진에게 "너도 결혼했으면 거의 전멸"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발벗고 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한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