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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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수 삼척시장 "올해 태어난 아이들에 책 선물"

박상수 삼척시장이 지역 아동들에게 책을 선물하는 ‘책꾸러미 배부사업’을 시행한다.

 

민선 8기 박 시장의 공약인 이 사업은 삼척에 주소를 둔 아이에게 책 두 권과 양육에 도움이 되는 육아서 한 권을 나눠주는 내용이 골자다. 시민이 공감하는 행복한 교육·복지도시를 구현하고자 추진됐다. 

박상수 삼척시장. 삼척시 제공

시는 공약 이행을 위해 지난해부터 관련 절차에 착수해 조례개정 등 지원근거 마련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올해에는 2024년 출생아동들을 대상으로 책꾸러미를 배부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노력할 방침이다. 해마다 사업대상을 확대, 오는 2031년에는 지역 0~7세 아동 모두에게 책꾸러미를 배부하는 것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삼척에 주소를 둔 2024년생 출생 아동은 누구나 책꾸러미를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삼척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삼척시 평생교육과로 문의해도 된다. 

시 관계자는 “아이에게 책을 통해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목적이 아닌 책을 통해 아이와 양육자가 풍요로운 인간적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사업의 목적”이라며 “삼척에서 아이를 키우는 모든 가정 아이들이 책과 함께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삼척=배상철 기자 bsc@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