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민아가 자신이 선호하는 패션을 소개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자세히 안 보아도 예쁘다.. 오래 보지 않아도 사랑스럽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배우 신민아가 웹예능 프로그램 ‘살롱드립2’에 게스트로 출연해 단아한 매력을 뽐냈다.
이날 장도연은 신민아에게 외출에 관해 질문했다. 신민아는 연예계 대표 ‘집순이’로 알려졌기 때문. 그는 “외출할 때는 준비를 엄청 빨리한다”며 “나가기 30분 전에 기상해서 눈앞에 보이는 옷을 입는다”고 고백했다.
다만 약속이 있을 때는 갖춰서 입고 오는 편이라고. 오늘도 ‘살롱드립2’ 촬영을 위해 멋을 부렸다고 고백해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 그는 “기분전환 겸 오프라인 쇼핑을 즐기는 편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신민아가 선호하는 스타일은 클래식하게 오래 입을 수 있는 옷. 패셔니스타인 그는 “입었을 때 불편하거나 어색함이 없는 옷을 좋아한다”며 “예전에는 각이 잡혀있더라도 예쁜 옷이 좋았다”고 털어놨다.
취향이 바뀌게 된 계기도 있었다. 사실 신민아가 일할 때는 보통 자신의 옷을 안 입기 때문. 그는 “촬영용 의상을 입게 되면서 몇 년 동안엔 별로 신경을 안 썼다”고 전했다. 그러다 보니 “돈 벌어서 어디에다 써?”라는 질문도 듣게 된다고.
신민아는 “어디 입고 갈 (시간적) 여유도 없고 일하기 전 내 몸의 컨디션을 가장 좋게 만드는 게 강박이다”라고 답변했다. 옷이 예쁜데 이동에 불편할 것 같다면 바로 구매를 포기하는 편이라는 것. 결국 큰 사이즈의 옷만 구매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좋아하는 바지가 있으면 그 바지만 입는다”며 “진짜 무릎이 해지고 그런다”고 웃어 보였다. 애착 바지를 입고 있을 때 ‘아무도 안 알아봐 줬으면 좋겠다’ 생각하지만 알아보기도 한다고. 그렇게 되면 항상 바지 상태를 점검하게 된다고 한다.
신민아는 “부산에서 촬영하니까 옷을 많이 챙겨갔는데 결국 바지 두 개만 돌려 입었다”고 말하는 등 털털한 면모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