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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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생 2명 천안시 지원받아 실리콘밸리 기업으로 인턴십 떠난다

상명대학교는 천안캠퍼스 재학생 2명이 천안시의 지원을 받아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기업에서 3개월간 인턴십 참여 기회를 얻었다고 21일 밝혔다.

 

상명대에 따르면 시스템반도체공학과 임창우·글로벌지역학부 홍다경 학생이 제2기 천안형 스타 디지털 인재육성 프로그램 고급과정인 실리콘밸리 인턴십에 선정됐다. 이들은 숙박비, 식비, 항공료 등을 지원받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 내 스타트업에서 3개월간 인턴십에 참여한다.

 

상명대 천안캠퍼스 학생들의 로봇 실습 모습.

이번 천안형 2기 인턴십에는 상명대 2명, 공주대 1명, 단국대 1명, 한국기술교육대 1명과 일반인 1명 등 총 6명이 선발됐다.

 

천안시에서 지원하고 (사)블루문재단에서 주관하는 천안형 스타 디지털 인재육성 프로그램에서는 천안지역 청년 100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래밍 언어, 빅데이터 등 1차 기본교육 후 중급과정에 40명을 선발했다. 이어 머신러닝, 딥러닝 등 심화교육과 팀프로젝트 등 최종 평가를 통해 미국 실리콘밸리 인턴십 참가자를 선발했다.

 

블루문드림 문은수 이사장은 “지역 내 청년들에게 디지털 인재로 성장하는 실질적인 동기부여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실리콘밸리 인턴십에서 미국 스타스업 등 선진 기업문화 체험을 통해 글로벌 디지털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국 실리콘밸리 인턴십에 선발된 홍다경 (상명대 글로벌지역학부 3학년)학생은 “천안시의 지원을 받아 창업을 꿈꾸거나 글로벌 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는 꿈의 무대인 실리콘밸리에서 인턴십을 경험하게 됐다”며 “그 지원이 헛되지 않도록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워와서 글로벌 인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상명대는 AI와 SW 중심의 교육과정을 도입해 비이공계 학생도 미래산업에 진입 가능한 교육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과제도 완화 등 유연 학사제도를 운영해 학생 진로 선택권을 확대하고 있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