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23일 폭염·열대야 계속…전국 곳곳 소나기

금요일인 23일도 전국적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체감온도가 33∼35도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여름이 지나 더위가 한풀 꺾이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는 절기인 처서를 맞은 22일 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에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팜파스가 만개했다. 무더운 날씨 속에 시민들이 우산이나 양산을 쓰고 햇빛을 피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침 최저기온은 23∼28도, 낮 최고기온은 31∼36도로 예보됐다.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북, 제주도에는 오전과 저녁 사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5∼20㎜다.

소나기가 오는 동안에는 기온이 일시적으로 내려가겠지만,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아진 상태에서 기온이 다시 올라 무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습도 55%를 기준으로 습도가 10% 상승하면 체감온도가 약 1도 오른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3.5m, 서해 0.5∼2.5m로 예상된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