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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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 국내 승객 위해 한국영화 상영

미국 델타항공이 한국영화 9편을 새롭게 상영하고 나섰다.

 

델타항공은 대한항공과 협력해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인 ‘델타 스튜디오(Delta Studio)’에서 한국 영화를 새롭게 상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조인트 벤처를 맺은 두 항공사는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하고 있다.

 

이달부터 델타항공과 대한항공의 승객은 어느 항공사를 이용해도 총 9편의 한국 영화를 기내에서 새롭게 감상할 수 있다. 이번에 제공되는 영화는 기생충, 콘크리트 유토피아, 범죄도시3, 범죄도시2, 30일, 설국열차, 시민 덕희, 노량: 죽음의 바다, 헤어질 결심이다.

 

제프 무마우 델타항공 아시아 태평양 부사장은 “델타와 대한항공 양사가 세심하게 엄선한 작품들이 다채로운 문화적 배경의 델타항공 승객에게 널리 사랑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델타는 대한항공을 필두로 다양한 JV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력해 문화적 측면에서도 선도적인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델타항공은 2018년부터 대한항공과 조인트 벤처 파트너십을 맺어 고객 혜택을 증대하고 더욱 향상된 기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다. 델타항공은 기내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문화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대한항공 항공편에도 공동으로 상영 콘텐츠를 기획하고 매년 프로그램을 확장할 계획이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