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도민 편익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에 뛰어들었다.
26일 도에 따르면 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이달 2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AI 인공지능 문해력 교육 특강을 연다.
산업, 생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이 어떻게 융합하고, 향후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를 설명하는 자리다. 또 챗-지피티(Chat-GPT) 등 생성형 AI 체험 특강을 통해 누구나 인공지능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강에는 최재붕 성균관대 부총장과 김형태 성균관대학교 인공지능융합원 교수 등이 참여한다.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특강은 수원을 시작으로 의정부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인공지능에 대한 접근성과 기술 이해를 높여 도민이 혜택을 누리도록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도는 이달 16일 AI의 국제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14개국 지방정부 협의체인 DETA(Disruptive Emerging Technologies Alliance)와 공동선언문 작성을 결의했다. AI 기술 발전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실현하고, 책임을 다하기 위한 조치다. 선언문은 다음 달 유엔(UN) 미래정상회의 기술특사에게 제출된다.
도는 이달 13일에는 출생률 저하와 결혼·출산 기피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성평등 캠페인 영상을 AI 기술로 제작해 배포한 바 있다. 또 챗-지피티가 탑재된 로봇 583대를 독거노인 가정에 대여해 복약 시간을 관리하고 정서를 지원하는 건강관리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AI프론티어사업과, AI산업육성과, AI미래행정과, AI데이터인프라과로 이뤄진 AI국을 출범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