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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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STAY영덕 추계 전국 중등 축구대회' 성료

15일간 전국 80개 팀 2500여 선수 참여

중등 축구 스타들의 열전, ‘2024 STAY 영덕 추계 전국 중등 축구대회’가 지난 10~24일까지 15일간 영덕군 신태용축구공원 등 6개 구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26일 영덕군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KFA)가 주최하고 경북도축구협회와 영덕군축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80개 팀(U15 45개 팀, U14 35개 팀) 2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정정당당한 승부가 펼쳐졌다. 

‘2024 STAY영덕 추계 전국 중등 축구대회 U15’ 결승전 모습.

이번 대회는 예선 조별리그전을 통해 본선에 진출한 팀들의 토너먼트로 이뤄졌다.

 

이어지는 폭염속에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전 경기를 야간에 치르는 한편 얼음을 제공하는 부스를 설치하고 의료진과 응급 예비 차량을 상시 대기시키는 등 안전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했다. 

 

경기는 24일 열린 U15 그룹 결승전의 경우 충남천안축구센터가 경기수원월드컵FC 를 1-0으로 꺾어 우승했다.

 

U14 유스컵은 경북경주무산FC가 경기백마중을 2-1로 눌러 정상에 올랐다. 

‘2024 STAY영덕 추계 전국 중등 축구대회 U15 결승전’에서 우승한 충남천안축구센터 선수들이 우승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영덕군 제공

군은 이번 대회 기간 참가 선수단과 가족들이 장기간 영덕군에 체류하며 음식업, 숙박업 등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경제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해수욕장을 비롯해 각종 관광 콘텐츠와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무더위 속에서도 선수들은 페어플레이의 정신으로 최선의 경기력을 발휘했고 관계자들의 적절한 관리와 운영으로 안전하게 대회를 마칠 수 있었다”며 “선수들이 결과보다는 정신적·신체적으로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작은 것도 놓치지 않고 대회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덕=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