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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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봉화 잇는 ‘원곡교’ 개통

교통 및 정주 여건 개선 기대

경북 울진군은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있는 울진군 금강송면 전곡리와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를 연결하는 원곡교를 최근 개통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개통한 울진~봉화 잇는 ‘원곡교’ 모습. 울진군 제공

원곡교는 2022년부터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돼 개체공사에 총 사업비 48억원을 들여 올해 7월 준공됐다. 

 

원곡교는 길이 89m, 폭 7m 규모의 교량으로 영동선 철도의 정착역인 양원역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태풍 및 집중호우 시 충분한 통수단면을 확보해 자연재난위험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원곡교 교량 개통으로 전곡마을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영화 ‘기적’의 촬영지인 양원역에서 승부역을 잇는 낙동강 비경길 트레킹을 하는 관광객도 늘어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교통 소통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군과 군을 잇는 원곡교 개통으로 울진군과 봉화군 지역주민의 안전한 정주 환경 조성 및 관광객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울진=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