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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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재배농가의 든든한 키다리아저씨 [상생경영 특집]

KGC인삼공사

KGC인삼공사는 ‘바른 기업, 깨어 있는 기업, 함께하는 기업’이라는 경영이념에 따라 인삼 농가, 고객, 직원 등과 상생하는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사는 최근 폭우로 피해를 본 강원 철원, 충북 보은 등의 계약재배 농가를 위해 인삼 구매 시기를 앞당기는 긴급 구매에 나섰다. 집중호우로 인삼밭이 침수되면 인삼이 땅속에서 썩어 상품성이 낮아질 우려가 있어서다.

KGC인삼공사가 진행하는 ‘홍이야 부탁해’ 캠페인에 참여한 베트남 빈곤 아동들이 영양제를 자랑하고 있다. KGC인삼공사 제공

공사는 지난달 22일부터 이틀간 인삼 시료를 채취해 안전성 검사를 마친 뒤 지난 7일까지 긴급 구매를 마쳤다.

공사는 또 계약재배 농가에 필요한 영농자금을 무이자로 제공하고, 필수 장비인 트랙터 구입자금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사는 아울러 임직원이 모은 금액에 회사 출연금을 더해 기부하는 ‘정관장 펀드’도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 펀드의 기금은 다양한 활동에 쓰인다. 먼저 해마다 겨울철 김장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 사업장 소재지인 대전 대덕, 충남 부여, 강원 원주, 서울 등의 2000여가구에 김치와 홍삼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소외계층 의료비로도 지원하고 있다.

추석에는 독거 어르신에게 건강용품과 명절 음식을 전달하는 ‘효 배달’ 캠페인을 진행한다. 2021년부터는 독립유공자 및 직계후손에 정관장 제품을 후원하고 있다.

공사는 국제 구호개발 단체 월드비전과 2017년부터 ‘홍이야 부탁해’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베트남 내 최빈곤 지역인 흐엉흐아현과 다크롱현의 5세 미만 영양실조 아동에 점심 급식과 영양제 등을 제공한다. 유치원 교사 및 보호자에 텃밭을 지원하고 영양 교육에 나서 식재료 수급 환경도 개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