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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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던 차에서 '펑' 불길 치솟아"…3분 만에 출동해 시민 대피시킨 경찰

차량 엔진룸서 불길 시작된 걸로 추정
달리던 차량 하부에서 화재가 발생한 모습. 유튜브 채널 ‘경찰청’

도로를 달리던 차량 하부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았지만, 경찰의 빠른 대처로 인명피해를 막았다.

 

29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강서구 화곡동의 한 도로를 지나던 차량 하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차량에서 갑자기 불이 피어오른 걸 인지한 운전자는 급히 대피한 뒤 바로 신고했다. 사고 당시 주변에는 차들이 빼곡하게 주차돼 있었고, 골목길로 진입 중인 차까지 있어 자칫하면 불이 옮겨붙을 가능성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3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가장 먼저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했다. 우선 화재 차량 주변에 있는 시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고, 교통을 정리하며 소방차 출동로를 확보했다.

 

화재는 뒤를 이어 도착한 소방대에 의해 진압됐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차량 엔진룸에서 불길이 시작된 걸로 추정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