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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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미술관, 엘름그린 & 드라그셋의 ‘Spaces’ 개최 外 [유통 소식]

◆ 아모레퍼시픽미술관, 엘름그린 & 드라그셋의 ‘Spaces’ 개최

 

아모레퍼시픽미술관 현대 미술 기획전 ‘Spaces’ 전경. 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이 2024년 하반기 현대 미술 기획전으로 엘름그린 & 드라그셋의 ‘Spaces’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엘름그린 & 드라그셋(Elmgreen & Dragset)은 북유럽 출신의 세계적인 아티스트 듀오다. 이번 전시는 아시아 최대 규모로, 두 사람의 30년 협업을 기념해 그들의 공간 작업을 한자리에서 조명한다. 무엇보다 실제 크기에 버금가는 대형 수영장, 집, 레스토랑이 전시장 내에 들어서는 등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와 형태의 설치 작품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덴마크 출신의 마이클 엘름그린(Michael Elmgreen)과 노르웨이 출신의 잉가 드라그셋(Ingar Dragset)은 1995년부터 아티스트 듀오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화이트 큐브 공간을 거침없이 해체하는 초기 퍼포먼스와 조각 작업으로 주목받았다. 건축적 요소를 작업에 도입하며 점차 영역을 확장한 두 사람은 사막 한복판에 프라다 매장을 세운 영구 설치작업 '프라다 마파(Prada Marfa, 2005)'와 전시장을 공항, 기차역, 병동 등으로 전환한 작업들을 통해 공간에 대한 독창적 시각을 제시해 왔다.

 

전시에서는 수영장, 집, 레스토랑, 주방, 작가 아틀리에 등 총 5곳의 대규모 공간 설치작품을 선보인다. 각 공간은 소셜미디어에서 불특정 다수의 이미지를 스크롤하듯 불연속적으로 펼쳐진다. 일상생활이 디지털과 물리 영역 사이에서 어떻게 존재하는지 탐구하는 것과 같다. 관람객은 공간 곳곳을 돌아다니며 숨겨진 단서들을 찾고 조합하여 작가들이 시작한 이야기를 완성할 수 있다.

 

관람객은 첫 번째 전시실에서 거실, 주방, 침실, 화장실 등을 갖춘 140제곱미터 규모의 집을 살펴보며 가상의 거주자에 대한 단서를 찾아볼 수 있다. 두 번째 전시실에서는 대형 수영장을 만나게 된다. 물이 빠진 수영장은 작가의 작업에서 반복되는 모티프로 오늘날 공공장소의 쇠퇴와 공동체의 상실을 암시한다. 레스토랑과 다름없는 설치작품인 '더 클라우드(The Cloud)'도 만나볼 수 있다. 여기서 관람객은 홀에 앉아 영상 통화 중인 사람 형상의 작품처럼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마주하게 된다. 다른 전시실에서는 실험실 같은 주방, 작품 제작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아틀리에 공간이 이어진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이번 전시가 일상적인 세계에 대한 독창적인 해석으로 익숙한 대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두 작가가 창조한 공간에 들어선 모든 관객들이 다양한 이야기 요소들을 발견하고 스스로 새로운 의미를 찾아 나아가는 주인공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 60년 인삼과학 ‘설화수 자음생’ 팝업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 설화수는 ‘자음생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제공

대표 스킨케어 라인 ‘자음생’의 리뉴얼 출시를 맞아 선보이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롯데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지하 1층 더 크라운에서 오는 9월8일까지 진행된다.

 

설화수는 ‘진생 사이언스 월드’라는 콘셉트를 통해 설화수 인삼 과학의 힘과 헤리티지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이번 팝업스토어를 구성했다. 방문객들은 ‘60년 인삼 과학 존’, ‘헤리티지 존’, ‘진생 앤 제이드 핸드 마사지’, ‘지함보 존’ 등 각 공간에 마련된 콘텐츠를 통해 설화수 자음생만의 진면목을 체험할 수 있다.

 

팝업스토어 입장 후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60년 인삼 과학 존에서는 인삼의 잠재력을 극한으로 끌어올리는 설화수만의 독자 성분 진세노믹스TM와 인삼 과학에 대한 집념으로 탄생한 진생펩타이드 TM의 모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헤리티지 존에서는 60년간 끊임없이 진화를 거듭한 설화수의 독보적인 인삼 과학 역사를 확인할 수 있다. 팝업스토어의 공간별 미션 스탬프를 모두 모으면 100% 당첨 확률의 럭키 드로우 기회도 제공한다.

 

특히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사전 예약 고객들에 한해 ‘진생 앤 제이드 핸드 마사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진생 앤 제이드 핸드 마사지는 Y자 모양의 옥 어플리케이터로 다양한 지압점을 자극해 자생력을 올려주는 홀리스틱 뷰티 핸드 서비스다.

 

이와 함께 롯데백화점에서 단독 판매하는 자음생크림 기획 세트를 구매할 경우 설화수만의 품격 높은 지함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 LG생활건강 ‘탈모증상케어’ 닥터그루트, 누적 판매 4000만 병 돌파

 

LG생활건강의 프로페셔널 더마 두피케어 브랜드 ‘닥터그루트’가 출시 7주년을 맞아 집계한 결과 샴푸와 린스 누적 판매량이 4,000만 병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분 단위로 환산하면 1분에 약 11병씩 팔린 셈이다.

 

(LG생활건강 제공)

닥터그루트는 2017년 3월 첫 제품 출시 이후 매년 기존에는 없던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며 탈모 케어, 두피 케어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해왔다. 특히 탈모 고민이 큰 남성은 물론 여성과 20, 30대 젊은 소비자 등 다양한 고객들에게 맞춤 솔루션을 제시하며 6년 연속 탈모 기능성 샴푸 시장 1위를 석권했다.

 

이 같은 닥터그루트의 성과는 470건에 이르는 특허 기술과 132건의 인체 적용 시험 결과 등 끊임 없는 연구 개발로 인해 가능했다. 유전자, 미생물 연구로 확보한 4만 7000여 건의 두피 데이터를 분석하고 수백 건의 소비자 조사를 바탕으로 지난 7년 간 품질 혁신이 거듭됐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탈모증상집중케어 멀티퍼펙션’ 라인은 특허 받은 두피 혈행 개선 기술과 흡수율을 높인 비오틴(Biotin) 캡슐을 적용해서 사용 3주 만에 모발이 빠지는 개수를 획기적으로 개선해준다. 그리고 고객들의 가장 큰 고민으로 손꼽히는 휑한 가르마 부위와 헤어 라인의 볼륨 감도 풍성하게 해준다. 특히 비오틴과 맥주 효모를 함유한 ‘멀티퍼펙션 두피 토닉’은 풍성한 모발과 건강한 두피를 위한 필수품으로 뿌리는 즉시 두피의 혈행이 개선되고, 사용 2주가 지나면 보습과 탄력이 함께 좋아지는 ‘뿌리는 두피 영양제’다.

 

닥터그루트는 이밖에도 향이 좋은 탈모 샴푸를 찾는 여성 고객을 위한 ‘애딕트’, 사춘기 청소년 특유의 정수리 냄새 해결을 위한 ‘제이몬스터즈’, 탈모만큼 극심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두피 가려움[5]과 비듬 고민 해결에 특화된 ‘스칼프솔루션’ 라인을 연이어 출시하며 남녀노소, 세대를 불문한 대한민국 대표 기능성 헤어케어 브랜드로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LG생활건강 닥터그루트 관계자는 “닥터그루트가 판매 4,000만 병 돌파, 6년 연속 탈모 기능성 샴푸 시장 1위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원동력은 고객들의 사랑과 관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와 요구 사항을 경청하고 혁신 기술을 도입해서 아시아, 미국 등 글로벌 고객들에게도 차별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