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29일 영일대해수욕장 상징조형물 설치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중앙동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영일대해수욕장 상징조형물 설치사업에 대한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조형물 건립에 따른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주민설명회에는 지역주민과 사업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지역구 도의원인 이칠구 의원, 전주형·김상일 시의원이 참석해 영일대해수욕장의 상징조형물 설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도심 속에 자리한 영일대해수욕장의 상징이자 포항시민의 만남의 광장 역할을 해온 시계탑 자리에 기존의 노후된 시계탑을 철거하고 포항시는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새로운 상징 조형물을 설치할 예정이다.
새롭게 설치될 ‘빛의 시계탑’ 상징 조형물은 동해바다와 LED 디스플레이의 빛이 조화를 이뤄 포토존의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활정보 및 포항시 관광명소 안내 등 정보전달 기능까지 갖추는 등 포항의 대표 관광지 품격을 한 단계 더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유호성 시 해양산업과장은 “포항 관광의 중심지인 영일대해수욕장의 상징 조형물 설치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통해 단순 조형물을 넘어 정보전달의 기능까지 갖춘 조형물임을 알리고, 수렴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포항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