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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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정부 장학생’ 日 동문회, 주일대사관서 첫 개최

“한·일 양국의 가교 역할 기대”

한국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사업(GKS·Global Korea Scholarship)의 지원을 받은 일본 장학생 동문회 총회(사진)가 주일 한국대사관에서 열렸다.

1일 대사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개최된 GKS 일본 동문회 행사에는 일본 내 대학교수, 외무성 공무원 등으로 활동하는 35명의 졸업생이 모였다. GKS 일본 동문회 총회가 도쿄에서 열린 것은 8년 만이고 주일 한국대사관에서 진행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GKS는 한국 정부가 각국 인재를 초청해 한국에서 학위를 취득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1967년 시작돼 지금까지 약 8000명이 장학생 혜택을 받았다. 일본 출신은 370명이다. 주일 대사관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탄탄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회원들이 한·일 양국의 가교로서 활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도쿄=강구열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