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파타야 호텔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추락해 사망했다.
1일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전날 오전 5시쯤 파타야 한 호텔 10층 객실 발코니에서 60대 한국 남성이 떨어져 숨졌다. 그의 시신은 10층 객실 발코니 아래 5층 테라스 정원에서 발견됐다.
이 남성은 한국인 단체 관광객의 일원으로 알려졌다. 시신에서 폭행 흔적 등은 나오지 않았다. 심문 과정에서 그가 친구와 술을 마신 뒤 방으로 돌아갔다는 증언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법의학 조사를 위해 시신을 방콕 경찰종합병원으로 옮겼다. 방콕 인근의 유명 휴양지인 파타야에서는 최근 잇달아 추락사가 일어났다. 지난달 29일에는 뉴질랜드 남성이 호텔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지난 6월에는 태국, 러시아, 미국, 독일인이 각각 호텔 등에서 떨어져 목숨을 잃었다.